침체된 공연예술업계 활력소 역할… 156개 공연예술팀 열정적인 무대 선봬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한 원더매직은  원더의 공룡대보험이란 작품을 선보였다.[사진=문서현 기자]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한 원더매직은  원더의 공룡대보험이란 작품을 선보였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음악과 연극, 무용 분야의 예술단체와 공연과 사업을 담당하는 문예회관 종사자간의 교류를 위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지난 22일 개막한 후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다.

올해로 14번째 치뤄지는 제주해비치아트페티벌은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다리를 놓다'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로 힘든 예술단체들의 희망의 연결고리가 되기 위해 전국 문예회관 예술단체를 연결해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벌이 열리고 있는 해비치호텔&리조트. 코로나19로 움츠렸던것 만큼 훨씬 다양하고 흥미있는 작품들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22일 공연예술팀들은 레퍼토리 피칭을 시작으로 23일~24일에는 20개 단체가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개성있고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전국 곳곳의 156개 공연예술팀은 저마다 특색있는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홍보 전단을 부착하는 등 홍보전도 눈에 띈다.

 22일 공연예술팀들은 레퍼토리 피칭을 시작으로 23일~24일에는 20개 단체가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개성있고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문서현 기자]
22일 공연예술팀들은 레퍼토리 피칭을 시작으로 23일~24일에는 20개 단체가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개성있고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문서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열 수 없었던 터라 모처럼 무대에 올린 공연인 만큼 그 열기는 더 뜨거웠다. 특히 국내 문화예술회관의 선택을 받기 위해 여느때 보다 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원더매직은  원더의 공룡대보험이란 작품을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였다. 원더매직은 2010년 설립된 매지컬 컴퍼니로  판타지 드라마를 만드는 단체다.

원더매직은 "즐거운 창작과 노래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지루할 틈이 없는 공연"이라고 자부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과 개성을 어필하며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4개  문예회관은 축제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사진=문서현 기자]
  124개  문예회관은 축제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사진=문서현 기자]

이 같은 열정을 만나기 위해  124개  문예회관은 축제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술단체는 소통하고 싶은 문예회관 부스에 찾아가 작품을 홍보하거나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 회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연들을 선발해서 플랫폼에 올려놓고 지역 문예회관에서 매칭해서 지역에 사는 국민도 골고루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이나 모바일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팜플랫들이 아트마켓에서 전시중이다.[사진=문서현 기자]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팜플랫들이 아트마켓에서 전시중이다.[사진=문서현 기자]

또 문예회관 부스 전시와 함께, 예술단체 시연과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를 다루는 교류협력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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