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사진-이민아SNS)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민아(30·인천현대제철)가 프로축구 경남FC 미드필더 이우혁(28)과 결혼한다.

이민아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일이 얼떨떨하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행복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테니 여러분께서도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게재했다. 

이어 "선수로서 서로의 일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든든한 조력자가 돼 축구 팬 여러분께 오래오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자대표팀 에이스 이민아는 A매치 64경기에서 15골을 넣은 공격수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등에 참가한바 있다. 

이우혁은 2011년 프로로 데뷔해 강원FC, 전북 현대,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올해 경남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이민아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에 22일 소집돼 27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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