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A&C 본사가 입주할 동북아트레이드타원 전경

(인천=국제뉴스) 김종훈 기자 = 포스코그룹의 설계, 디자인 회사인 포스코A&C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한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포스코A&C는 1970년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철강, 환경, 에너지 등 산업플랜트 분야는 물론 일반 건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A&C는 이를 통해 국내 굴지의 종합건축서비스 회사로 성장, 서울시 강남구의 본사를 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6일부터 정상근무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A&C는 송도의 랜드마크이자 국내에서 준공된 건물 중 최고층빌딩인 NEAT TOWER(니트타워)의 23층과 24층을 사용하며 전체직원 560명중 현장근무 직원을 제외한 본사직원 27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송도를 전략적 기반으로 삼아 포스코그룹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세계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11월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2013년 11월 포스코플랜텍, 2014년 3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이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26일 대우인터내셔널이 입주를 완료한데 이어 포스코A&C 입주를 끝으로 포스코그룹사 직원 약 5,070명이 송도에 근무하게 돼 명실상부한 ‘포스코그룹 송도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특히 이러한 포스코 그룹사의 송도 집결은 포스코건설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그룹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 볼 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포스코그룹 송도시대로 인해 송도내 거주 및 유동인구 증가, 직간접 일자리 창출 등 송도국제도시 및 인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송도 부동산 개발 사업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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