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11일 오후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 대신 최전방에 조규성를 배치했다. 손흥민, 황희찬이 2선에서 뒤를 바쳤다.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은 미드필더로, 부상으로 빠진 김영권 대신 권경원과 김민재, 김진수, 이용이 포백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공격진을 앞세워 상대방을 압박하던 한국은 전반 33분 상대방 페널티 박스에서 공격을 진행하던 중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황희찬이 페널티킥(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경기 내내 UAE를 압도하며 손흥민을 필두로 거세게 공격을 가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골을 넣지 못해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한국은 3승 2무 무패(승점 11)로 레바논에 2-1 역전승을 거둔 이란(4승1무 승점13)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