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시험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 (국제뉴스DB)
2021학년도 수능시험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 (국제뉴스DB)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예정대로 치뤄지는 가운데 준비물과 주의사항이 공개됐다.

교육부는 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2학년도 수능을 예정대로 치른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완벽하게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은 바로 병원 시험장으로 이송되며, 그 곳에서 수능을 본다. 교육 당국은 현재까지 확진된 수험생 수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에서 수험생 16명이 병상에서 수능을 치렀다. 병원에서는 5명, 생활치료센터에서 11명이 발생했다.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은 163명이었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올해는 책상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가 있지는 않지만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 종이 재질의 칸막이를 일시 설치한다.

호흡기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종합병원장 발행 진단서와 학교장 확인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등을 확인되면 별도의 편의제공시험실에서 마스크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다.

수능 전날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예비소집을 통해 수험표를 교부한다. 예비소집 당일에는 본인의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는 확인할 수 있으나 시험실에 들어갈 수는 없다. 이날은 오후 10시까지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인 18일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고,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서울맹학교와 서울경운학교, 여의도중학교 시험장에서는 시각장애, 뇌병변 등 배려가 필요한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시간 연장 등 편의가 제공된다.

수능시험 당일 준비물로는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마스크 등이다.

당일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입실완료시간
08:10까지 (2교시~5교시는 시험 시작 10분전까지 입실)
교시 시험영역 시험시간(소요시간) 문항수 비고
1 국어 08:40 ~ 10:00
(80분)
45  
  휴식 10:00 ~ 10:20 (20분)  
2 수학 10:30 ~ 12:10
(100분)
30 단답형 30% 포함
  중식 12:10 ~ 13:00 (50분)  
3 영어 13:10 ~ 14:20
(70분)
45 듣기평가 문항 17개 포함
13:10부터 25분 이내
  휴식 14:20 ~ 14:40 (20분)  
4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14:50 ~ 16:37
(107분)
   
  휴식 16:37 ~ 16:55 (18분)  
5 제2외국어/ 한문 17:05 ~ 17:45
(40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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