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한정 기자 = 마마보이와 숫총각 두 남자의 사회적응기 연극 <엘링>이 오는 3일부터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에서 오픈런 공연을 진행한다.

▲ 두 남자의 사회적응기 연극 <엘링> 오픈런 공연 돌입. 국제뉴스/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연극 <엘링>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엘링과 그의 친구 쉘, 두 아웃사이더들의 사회적응기를 주제로 한 따뜻한 코미디 연극으로 지난 2월 대학로 공연 후, 새로운 출연진 및 제작진과 함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두 남자의 사회적응기 연극 <엘링> 오픈런 공연 돌입. 국제뉴스/아트코리아방송 김한정 기자

보통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전화 받기, 쇼핑, 외식 등의 일들이 두 남자에게는 엄청난 과업으로 다가오며 해프닝이 일어나는 줄거리로 전개된다.

대인기피증과 과대망상증을 앓고 있는 엘링은 정신병원에서 만난 룸메이트 쉘비욘과 함께 세상을 향해 조금씩 발을 내딛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공연을 통해 그 안에 녹아있는 내 스스로에 대한 인간적인 삶의 성찰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연극에서는 소심한 마마보이 엘링 역을 맡은 이채상이 단독 엘링으로 나서며 열연을 펼친다. 이채상은 지난 ‘엘링’을 통해 눈빛과 행동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엘링에 빙의한 연기를 선보여 언론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들은 바가 있다.

마흔이 넘도록 숫총각인 쉘비욘 역에는 송준영, 김명이 엘링의 정신적 지주이자 시인 알퐁스 역에는 이성원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쉘과 사랑에 빠지는 라이둔 역에 박소리, 김애린 불량한 사회복지사 프랑크 역에 김민성, 까칠한 간호사 군 역에 안지윤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웃사이더 사회적응기 연극 <엘링>은 오는 3일(금)부터 대학로 스타시티 TM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화~금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 오후 4시 공연이다. 극단 성난발명가들과 SCN Entertainment가 공동제작하며 SCN Entertainment가 기획을 맡는다. 공연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옥션, 대학로티켓닷컴에서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02-765-95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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