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는 깨끗한 거리 조성과 주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주민 스스로 가꾸고 청소해온 골목길 중 청결상태가 우수한 3곳을 깨끗한 골목길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깨끗한 골목길’ 선정 사업은 지역주민들 스스로 골목길의 청결상태를 유지해 ‘깨끗하고 보기 좋다’는 인상을 남긴 골목길을 선정하는 사업으로서 폭 3~6m, 길이 30m이상인 골목길을 대상으로 주민평가단과 공무원평가단의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친 종합평가를 통해 연말에 깨끗한 골목길 3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골목길에는 ‘동대문구민이 뽑은 깨끗한 골목길’ 현판을 골목의 시점과 종점 두 곳에 부착하고 청소장비와 종량제 봉투 등을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배성오 청소행정과장은 “동대문구민이 뽑은 깨끗한 골목길이라는 현판이 해당 골목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동대문구민 전체에도 청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유도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등 지하철역 주변 2개 지역에 담배꽁초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을 시범설치 했다.

 담배꽁초 전용수거함은 도시 미관을 고려해 슬림형으로 제작됐으며 전신주 및 기둥에 묶어 1m 높이로 설치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손쉽게 이전 설치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만들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신이문역과 외대앞역에 휴지통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담배꽁초만 버릴 수 있는 전용 휴지통을 설치했다.”며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설치로 도시미관을 헤치는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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