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주정차시 과태료가 부가된다는 화성시의 플랜카드가 설치돼있으나 차량이 불법주차돼 있다.(사진=조현철 기자)

 (화성=국제뉴스) 조현철 기자 =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주차장 입구에 불법주차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에 통행 불편을 주는 한편 사고위험이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달 31일 경기 화성시 능동 소재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H3 주차장 입구, 10여대가 넘는 불법주차 차량들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은채 주차돼 있었다. 불법주차는 과태료 부가대상으로 불법주차시 차종에 따라 4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H3주차장 입구 도로에 주정차단속 표지판이 있지만 차량들이 불법으로 주차해 통행차량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사진=조현철 기자)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좌회전 신호를 받거나 우회전하는 차량들이 많아 번잡한 도로로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었다.

 특히 우회전시 화성사업장 H3주차장 입구와는 불과 20여미터로 우회전하는 좌.우회전 차량이 동시 진입시 시야제한은 물론 좁은 길로 인해 사고 위험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장 H3주차장 입구 좌.우측 도로에 차량들이 불법으로 주차해 가운데 2차선을 통행하는 차량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사진=조현철 기자)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도 예외는 아니다. 통행하는 사람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은데 인도를 버젓히 점령하고 있어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H3 주차장 입구에서 나온 여성 3명은 "차들이 이렇게 불법주차한지 오래됐다. 여기 사고 자주난다"며 "여기(삼성반도체)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어 직원들이랑 협력업체 사람들이 자주 주차해 불편하다"고 입을 모아 호소했다.

▲ 인도에 불법주차한 차량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다.(사진=조현철 기자)

 실제로 불법주정차 장소엔 과태료가 부과 된다는 화성시의 플랜카드가 2개나 설치돼 있지만 이들 차량은 비웃기라도 한듯 떼지어 주차돼 있었다.

 본보기자가 차량에 있는 전화번호로 직접 연락을 취해봤지만 통화연결도 되지 않을뿐더러 연락도 오지 않았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시민 A씨는 "여기 주차된 차량은 다 삼성이나 협력업체 직원들이다"면서 "위치상 반대편 상가나 주택엔 차를 몰고 가지 여기 주차하고 건너가는 사람은 없다. 시에서 단속을 좀 철저히 해서 불법주정차를 못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 삼성반도체 화성사업자 H3 주차장입구 앞 불법주차 차량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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