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구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지역 드론 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2021 대구 DRONE FESTA’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은 연 29%씩 증가해 2026년 9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대구시는 지역 드론 산업의 육성과 함께 일반인 잠재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드론 페스타 행사를 개최해왔다.

2015년 첫 드론 페스타 행사를 개최하면서 진행한 드론 레이싱 대회는 작년에 코로나19 감염 등의 이유로 열지 못해서 올해는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기획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드론 라이트 쇼를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하고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드론 전시회를 개최한다.

드론 라이트 쇼는 이월드에서 플래시몹으로 사전 프로그래밍 된 드론 400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챌린지 등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7~8분여간,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 마음방역 심리지원, 마스크 착용, 시민이 최강 백신, 코로나 영웅들, 대구시민 힘으로 함께 이겨내요’ 등의 메시지를 이미지나 글씨로 형상화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향후 드론 라이트 쇼 시연 영상을 편집해 홍보영상(5~6분)과 공익 캠페인(40초)을 제작한다. 홍보영상은 대구시 홈페이지와 SNS 채널(트위터, 인스타 등)에 게시하고 공익 캠페인은 11월부터 40일간 송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진행되는 드론 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엑스코 서관 광장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지역 드론 기업 무지개연구소, IGIS,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10개가 부스를 열고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나 동시입장은 100명까지만 가능하다. 지역 기업의 드론 기술과 제품을 가상공간에 전시‧홍보해 드론에 대한 수요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드론 라이트 쇼를 직접 찾아오셔서 즐길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바라며,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메타버스 드론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