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식 모습.(제공=청주교육지원청)
현판식 모습.(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내수중학교(교장 예종희)는 10월 28일 내수중 체조훈련장에서 내수중 59회  동문인 기계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를 기념하는 ‘신재환 체조체육관’ 현판식 부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내수중학교와 내주중 총동문회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내수중학교가 1971년 중학교 남자 기계체조부를 창단한 이래 전국소년체전 체조 5연승을 하는 등 전국대회 제패는 여러 차례 했지만 올림픽 금메달 획득은 처음이기 때문에 체조부 역사 50년만의 쾌거를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재환 체조체육관 현판식 제막 행사에는 신재환 선수와 내수중 총동문회 임원들 10여명을 비롯해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이태희 충북체조협회장, 이숙애 충북도도의회 의원, 변종오 청주시의회 의원, 내수지역 기관단체장 등 내빈 40여명이 참석했다.

내수중학교 체조훈련장은 2016년 6월 7일에 현대적인 시설로 재건축되어 내수지역 내수초, 수성초, 내수중 기계체조 꿈나무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재환 선수도 내수중 재학시절 이곳 체조훈련장에서 훈련을 했고, 당시 도마 부문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여 체조특기생으로 충북체고, 한국체대에 진학하고,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이번 2020 하계 도쿄 올림픽에 도마 금메달 획득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신재환 선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신재환 체조체육관’에서 모교 후배들도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안고 열심히 훈련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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