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관계자(오른쪽)가 보건소를 방문한 여성에게 영양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옥천군청)
보건소 관계자(오른쪽)가 보건소를 방문한 여성에게 영양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종합적인 임신 전·산후 건강관리와 지역 내 모자 건강증진을 위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시기별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5200만원을 확보해 관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가임기 여성(만 15세-49세)중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는 엽산제를, 출산 후 2개월 이내 여성에게는 종합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는 임신 확인부터 12주까지 엽산제 3개월분을 추가로 지원하며, 임신16주부터 분만 시까지는 철분제 5개월분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모자 보건 및 출산 장려 지원으로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아이와 엄마가 건강하게 살기 좋은 옥천, 누구나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옥천군보건소 모자건강팀을 방문, 신청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옥천군보건소 모자건강팀(730-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엽산이란 비타민 B군의 하나로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질 때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이 신경관은 수정 후 28일 이내 즉, 주로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에 형성된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2~3개월 전부터 충분한 양을 섭취해 신경관 결손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에 따르면 임신부의 엽산 권장 섭취량은 1일 620㎍/일로 임신 전보다 약 1.5배를 더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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