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시즌2' FC 아나콘다 감독으로 현영민 스포츠해설가가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 박은영, 신아영, 윤태진, 주시은이 FC아나콘다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민은 2002년 월드컵 12번째 멤버로 소개됐다.

현영민은 "스로인으로 2002 월드컵 대표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장점은 킥이다. 어시스트도 K-리그에서는 제일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영민은 취임식에서 "경기 뛰는 선수, 안 뛰는 선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박은영은 또 "우리 KBS 아나운서였는데 SBS 달려 있으니까 이상하다"고 신기해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신아영은 "난 제라드를 좋아한다"며 "묵직한 선수들이 좋다"라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FC아나콘다 팀의 감독 현영민은 "축구를 전쟁과 꽃에 비유하는데, 우리는 전쟁터에서도 꽃을 피워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