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화합 목적, 103세 할아버지 4대 가족사진이 당선작으로 뽑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은 동주대학교 사회복지과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사하구를 대상으로 전공연계 사회복지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지역사회 모범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경로의 달' 기념으로 사하구민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한 '10월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코로나19 극복, 선배 시민으로서의 활약상, 세대간 화합 등의 주제로, 지난 20일까지 접수를 마감했다.

심사 결과 세대간 화합상에 출품한 민병옥 씨(68)의 '4대의 저녁시간'과 ▲김두리 씨의 'For 인향극' ▲김준자 씨의 '화합' 김광열 씨의 '실버친구들' 윤수철 씨의 '가을데이트' 등 당선작 5점이 선정됐다.

10월 경로의 달 기념 '사진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103세 할아버지, 4대 가족사진 모습/제공=동주대
10월 경로의 달 기념 '사진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103세 할아버지, 4대 가족사진 모습/제공=동주대

사진공모전을 진행한 사하사랑채노인복지관의 윤현주 관장은 "사하구 다대동에서 생활하고 있는 민병옥 씨의 '4대의 저녁시간'은 아버지와 아들의 손자까지 총 4대 가족사진으로 핵가족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보기 드문 가족 모습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103세의 할아버지와 손자까지 함께한 10명의 대가족 사진을 세대간 화합의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보다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심사위원은 부산시 사하구 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인 이상권 관장(다대복지관)과 동주대 사회복지과 박희진 교수가 담당했으며, 당선작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복지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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