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과 호국 실질적 정책이나 지원에 앞장설 것" 약속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2일 서울 강서구 월남전참전자회를 방문해 지난 6일 라디오 출연 발언에 대해 이종화 대표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2일 서울 강서구 월남전참전자회를 방문해 지난 6일 라디오 출연 발언에 대해 이종화 대표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2일 "월남참전용사들의 명예나 자부심에 누가 될 수 있는 실수를 했다"며 정중하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월남참전자회를 방문해 지난 6일 라디오 출연 발언에 대해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이화종 월남전참전자회 대표는 "오늘 32만 5000명 전우가 가슴앓이한 것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봉합이 됐으면 한다"며 "이 기회에 월남전참전자 32만 명예와 권리 찾는데 원희룡 후보가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김만조 동작지구회장은 전투수당특별법과 참전자 미망인 지원 연계 등에 대해 건의했다.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지사 시절 보훈호국단체 지원 정책 경험을 언급하며 "보훈과 호국을 더 빛내고 실질적 정책이나 지원에 앞장서고 가장 든든하고 도움되는 정치로, 죄송하다는 의미에서 더 분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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