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장려상 수상 모습/제공=사상구청
'2021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장려상 수상 모습/제공=사상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행정안정부 주관 2021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생활, 복지, 취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있는 지자체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국 75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1차 사전 심사와 2차 대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쳐 총 8건의 우수사례 선정 후 행사 당일 전문가 현장 심사와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주민의 실시간 선호도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최종 심사 결과, 사상구는 민관산학 협업 다문화여성 취업프로그램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로 장려상의 영예를 얻어 3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는 다문화여성들의 어려운 취업 문제를 민관산학이 함께 공감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사상구, 사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동서대학교, 한국공간컨설팅협회, 비주얼텍 등 5개 기관이 협약(MOU)을 체결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여운철 권한대행은 "사상구가 다문화여성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발굴·개선하고 선도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업기관들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우수한 다문화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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