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미세 먼지와 난방비' 걱정을 동시에 해결’~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미세 먼지와 난방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383대에 대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 먼지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일반 보일러 대비 약 79%까지 낮춰 주는 효과가 있으며, 약 12%의 높은 에너지 효율로 난방비를 연간 최대 13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제3차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남은 383대에 대한 추가 지원을 실시하게 됐으며, 제3차 보급 사업과 마찬가지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1대당 2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연식이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2011.12.31. 이전에 제조된 보일러)를 2021년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로, 시는 10월 18일 사전 공고한 후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방문 및 등기 우편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서 추진했던 제3차 보급 사업과 마찬가지로 이번 추가 지원 또한 선착순이 아니라 제조 연도가 오래된 노후 보일러를 우선순위로 보조금을 지급하니 신청 시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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