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력 총동원해 청정익산 사수할 터

(익산=국제뉴스) 이정권 기자 =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0월부터 오는 2022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라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3대 악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점검에 나선다. 

익산시는 19일부터 상시 운영하던 거점소독 초소 1개소에 신규로 축산 관련 차량 이동이 많은 용동면과 왕궁면, 농수산물도매시장에 거점소독 초소 3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양돈 농가 밀집 지역 2곳과 철새도래지 1곳에 통제초소 3개소를 추가 설치, 방문 차량의 소독 여부를 확인해 전염병 차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겨울철 철새가 많이 날아드는 만경강 철새도래지에 대해 드론 소독, 축산관계자 출입 통제 등 차단 방역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과 구제역 항체 양성율 70% 미만 농가 특별관리 등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지난 5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과 6일 정읍시 정읍천 야생조류 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관내 악성 가축 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평일과 휴일에도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축산농가에 방역수칙 SMS 발송과 축협 공동방제단을 이용 소규모 농가와 방역 취약농가에 대해 소독을 펼치는 등 질병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익산시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빈틈없는 방역 조치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청정익산 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심 축 및 폐사 축 발생 시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하는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에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에서도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소독, 모임·행사·발생지역 방문 등을 자제해줄 것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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