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 모습.(제공=보은교육지원청)
장학금 전달 모습.(제공=보은교육지원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 종곡초등학교 총동문회는 18일 학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종곡초는 매년 총동문회 및 한마음 큰잔치(운동회)를 개최해동문과 지역 주민, 재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나,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를 취소했다.

총동문회에서는 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 함께 하지 못하는 대신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을 통해 응원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종곡초는 1946년에 개교해 약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졌다. 긴 역사만큼 많은 동문을 배출했으며, 동문들은 학교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교육 활동비와 장학금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총동문회 김홍락 회장은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고향과 모교를 생각하면 힘이 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조금이라도 재학생과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김홍석 교장은 "총동문회에서 후원해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 뜻깊게 쓰겠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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