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가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위해 재택치료 전담팀이 구성되고, 접종자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이 다시 운영되며,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게 할 축제와 야시장 등이 추진된다.

이에 구는 ‘위드 코로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환자관리에 힘쓴다.

지난 10월 17일 기준 구의 접종률은 68.5%(12세 이상 구민 수)이다. 오는 11월부터는 백신 접종이 전면 민간위탁병원에서 실시됨에 따라 구는 주민 홍보에 주력한다. 접종콜센터 지속 운영, SNS 및 홈페이지 안내 등으로 접종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 향후 재택치료가 확대될 것을 고려해 지난 10월 5일 재택치료 전담팀을 구성했다. 환자 관리 및 이탈 방지 등을 담당하고, 송파구보건소와 3개 협력병원을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재개관한다.

27개동 자치회관은 비접촉‧비활동성 프로그램부터 단계별로 개강한다.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여성문화회관, 어린이문화회관, 경로당(172개소), 치매안심센터, 구립도서관 등 주민복지시설은 이용 인원과 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단, 일부 시설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이용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공연 재개와 함께 예약제를 도입해 적정인원이 관람하게 하고,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송파문화원 등 문화시설도 운영을 정상화해 수강인원을 확대한다

또한, 긴급보육을 통해 최소한으로 운영되던 관내 어린이집 356개소도 정상 운영에 들어가며 ‘송파쌤’을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본격 추진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박성수 구청장은 지난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갖고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요 사업 추진에 힘써서 위드 코로나를 기점으로 더 발전된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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