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경기도 국감 "대장동 민관 합동 개발 이외에는 대안 없어"(사진=채널A)
[속보]이재명 경기도 국감 "대장동 민관 합동 개발 이외에는 대안 없어"(사진=채널A)

경기도 국정감사 일정·시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10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감사에 기관증인으로 참석했다.

앞서 지사직을 사퇴하지 않고 국감 출석을 강행한 이 후보도 "결과는 국민의힘 의도와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 및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제 역량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질의응답이 시작되기 전 박완수(국민의힘 의원) 감사 질문에 대해 "자료 제출 이의가 충분히 일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논쟁이 된 것은 4600건에 이르는 경기도 조사 이례 자료 요구였다."며 "도지사의 휴가 일정, 업무추진비는 국정원과 상관없기 때문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장동 관련 자료는 성남시에 자료가 있지 경기도에는 자료가 없다. 성남도시공사 자료는 제출이 됐다. 대장동 관련 자료는 1만 페이지가 넘는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대장동 의혹에 관한 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이 지사는 "대장동 문제의 핵심은 결합 개발이다. 재원이 3000억 가까이 들기 때문에 도저히 할 수 없었다. 6000~7000억을 전부 환수해서 공헌할 계획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민관 합동 개발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70%가 넘는 공익을 환수했다."며 "지난 2015년 부동산 미분양이 속출했고 경기가 안 좋은 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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