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5천만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 20대 여성 검거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최근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서민들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경찰이 범행에 가담한 현금 수거책을 신고 하루만에 붙잡았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피해자 3명으로부터 5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택시를 타고가 피해자를 만난 후 자신의 차량으로 갈아타며 경찰 추적을 피해왔고, 현금 입금 전 경찰이 검거하고 A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 1천만원을 회수하고, 2개 계좌를 지급 정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접근, 저금리 대출을 해줄 테니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속인 뒤 A씨를 보내 현금을 가로챘다.

.한편 A씨는 고액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말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피해자 3명으로부터 총 5445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강황수 청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 근절과 총책 등 대대적 검거를 위해 내년 1월 11일까지 3개월간 자수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사기 피해로 이중 고통을 겪지 않도록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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