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출처=나혼자산다 방송캡처)

'나혼자산다' 스폐셜이 방송된 가운데 박재정의 미국 이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나혼자산다'에서는 자취 새내기 박재정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정은 "음악에 관한 것, 축구 관련 굿즈를 제외하면 정말 아낀다. 절약하기 위해 집에서 여러 집기, 세제를 다 가져왔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돈을 아끼게 된 계기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인한 미국 이민이었다고 밝혔다.

박재정은 "아버지가 30년 동안 근무하던 회사에서 은퇴하시게 됐는데 당신 뜻과 의지대로 은퇴하신 게 아니다. 은퇴 후 갑자기 미국 이민을 선택하셔서 며칠 만에 갔다. 외가 식구들이 저희 집을 다 정리해 주셨다.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아버지가 여기 있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이민을) 선택하신 거다. 학교도 정리가 안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랜도 지역에서 난 농사를 지었다. 거기서 여러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힘들어하셨다"고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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