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축구부가 '2021 대학축구 U리그 10군역리그' 대구와 홈 경기에서 4-1로 꺾고 첫 우승을 확정 후 윤옥현 김천대 총장, 정용필 김천시축구협회장등 팀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천대축구부가 '2021 대학축구 U리그 10군역리그' 대구와 홈 경기에서 4-1로 꺾고 첫 우승을 확정 후 윤옥현 김천대 총장, 정용필 김천시축구협회장등 팀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천=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이창우 감독이 이끄는 경북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이하 김천대)축구부가 ‘2021 U리그 8권역리그’11R 대구대와 홈경기에서 안상민, 김종민, 유연준, 황일환의 릴레이 득점포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첫 우승을 확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천대는 15일 김천대 홈구장에서 열린 ‘2021 U리그 대학축구 8권역리그’ 11R 홈경기에서 전반 4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팀 전담 키커인 류연준이 올려준 볼을 안성민이 상대와 경합 중 넘어지면서 머리로 갖다 대면서 선취 골을 터트리며 선수들이 모여 감사의미를 담은 이색적인 세리머니를 펼치며 앞서나갔다.

선제골이후 기세가 오른 김천대는 한 박자 빠른 빌드업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류연준의 빠른 스피드와 김재성의 저돌적인 돌파 능력으로 상대 우측 측면을 집요하게 화력을 집중하면서 공세를 이어고, 이에 추가골이 터졌다.

김천대 김종민이 '2021 대학축구 U리그 10권역리그. 대구대와 11R 홈경기에서 헤더로 팀 두번골을 터트리고 있다
김천대 김종민이 '2021 대학축구 U리그 10권역리그. 대구대와 11R 홈경기에서 헤더로 팀 두번골을 터트리고 있다

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주어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류연준이 올려준 볼을 김종민이 상대수비들 사이로 뛰어 오르며 머리로 강하게 밀어 골네트를 가르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이번 리그 6골로 개인득점랭킹 3위를 기록 중인 팀 주장 이산양이 골문앞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루트의 공격을 주도하며 전반 25분 김재성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의 우위를 선점하면서 우승의 확실한 방점을 찍는 추가골에 골몰하며 특유의 팀조직력으로 거센 공세를 이어가 전반 30분에 류연준의 발끝에서 팀 세 번째 골을 이어졌다.

상대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들던 김재성이 중앙으로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류연준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차 넣어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김천대 이창우 감독은 주어진 하프타임 후 진영을 바꿔 김형민 주심의 휘슬로 재개된 후반에 교체카드를 꺼내들면서 심진규와 김재성을 빼고 김윤찬, 박정우를 투입하며 상대가 라인을 올리며 강한 공세를 대비한 수비의 안정을 주는 빠른 역습을 통한 카운트 어택을 노리는 전술 변화를 꾀하며 승리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천대는 후반초반부터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하며 쉴 틈 없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한 상대에 맞서 볼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물러섬이 없이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은 신경전까지 벌리는 치열한 공방은 긴 후반 14분에 대구대 문지성에게 만회골을 내주면서 긴장감을 고조되는 흐름은 후반 교체 투입된 후반종료 49분 황일환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U권역리그의 첫 우승을 확정짓고 그 마침표를 찍었다.

'2021 대학축구 U리그 10권역리그. 김천대와 대구대와 11R 경기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벌리고 있다.
'2021 대학축구 U리그 10권역리그. 김천대와 대구대와 11R 경기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벌리고 있다.

김천대는 2017년 창단과 함께 당시 경북권 대학축구를 양분하던 영남대, 대구대 안동과학대 등 지역 강자들이 즐비한 10권역 리그에 속해 3월 24일 안동과학대와 1R 홈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이룬 후 31일 대구예술대와 원정 경기를 5-2 대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하며 당시 신생팀으로 7승 3무 4패 승24점으로 경기당 4골의 공격율과 0.5실점의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조4위로 마감하는 기염을 토하며 기대주로 출발했다.

이후 대학1,2학년 연맹전과 춘,추계연맹전에서 잇따라 대학축구 강자들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강팀 킬러’로 급부상하면서 중위권 팀으로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하던 지난 해 2020 U리그 8권역리그에서는 6승2무 무패를 기록하는 전적으로 영남대와 승점 동률을 이루었으나 골득실에 밀려 조2위에 만족하면서도 팀 소속 박재훈이 포항스틸러스 프로 팀에 입단, 김민우가 프로 성남FC, 채영현은 서울 이랜드에 취업하였고, 대학축구선수로 선발되는 두 명 중 황일환이 U21세 이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21 시즌에 5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에 오르는 성과로 대학축구계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대학축구계의 주목을 받았고 권역리그 첫 정상에 우뚝 서며 그 이름값을 각인시켰다.

격려차 경기장을 방문한 윤옥현 김천대 총장이 화이팅으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
격려차 경기장을 방문한 윤옥현 김천대 총장이 화이팅으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

경기 후 격려차 참석하여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학교측에게 감사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이신양 주장으로 전달 받은 윤옥현 김천대 총장은 값진 우승으로 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여 빛내준 이창우 감독이하 선수들에게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와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를 보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올해 4월 창단하여 지난 9월에 열린 ‘2021 정향누리 전국 대학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입상한 배드민턴부와 창단13일만에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남자복식부 깜작 우승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던 스쿼시부가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후 기자와 자리한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는 질의에 김천대 윤옥현 총장은“제가 정말 복이 많은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어렵게 어렵게 창단 한 축구부가 신생팀의 한계를 이창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희생과 각고의 노력을 통해 뛰어넘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우승이란 값진 성과를 이룩해준 것 대해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옥현 총장은“김천대는 건강, 행복, 안전을 꿈꾸는 시대에 김천시와 스포츠메카로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목표아래 ‘헬스케어’휴먼케어‘’공공안전‘의 단과로 구성하여 특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직업군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스포츠재활학과에 이어 생활체육학과를 신설하면서 1인 1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S&E(Sports and Education)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형님들부터 많은 호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옥현 총장은“주위의 반대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만들어진 축구부가 창단된 지 5년 동안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올해 배드민턴부, 스쿼시부를 창단하면서 최보식 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스포츠단을 운영하면서 선수들을 위한 맞춤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지원 체제를 갖추면서 이 사회가 필요한 인재로 육성하기위해 총장부터 발 벗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삶을 보장하는 김천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어 자리한 인터뷰에서 김천대 이창우 감독은“홈에서 열린 경기에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창우 감독은“우리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하여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윤옥현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님들, 또한 김천시축구협회 정용필 회장님 등 지역축구인들의 배려가 있어 가능할 수 있었다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천대는 오는 22일 홈에서 한국국제대와 마지막 리그 일정을 치른 후 11월 영덕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 4강을 목표로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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