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사진=Mnet 제공)
‘스트릿 우먼 파이터’ (사진=Mnet 제공)

가수 조권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무대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드랙'의 뜻에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여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 7회에서 조권은 라치카 크루와 함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누구나 태어난 존재 자체로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조권은 “라치카와 함께 무대를 해서 너무 좋았고 수많은 자아들이 모여 빛의 무대를 만든 것 같아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드랙'이란 자신의 성별이나 지위에 기대되는 모습과 반대로 자신을 꾸미는 퍼포먼스의 일종을 가리키는 용어다. 사회적으로 고정된 성 역할과 반대되는 모습을 취하는 것으로 트랜스젠더와는 결을 달리 한다. 다른 캐릭터로 분해야 하는 연극·오페라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보통 여장을 하는 남자를 드래그 퀸(Drag Queen), 남장을 하는 여자를 드래그 킹(Drag King)으로 부르나 최근에는 ‘드래그 아티스트’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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