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사진=방송화면) 
'빨강 구두' (사진=방송화면) 

'빨강 구두' 최명길이 죽은 아들 생각에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 민희경(최명길)은 죽은 아들의 방에 들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젬마(소이현)는 민희경에게 "당신이 도망가던 날 준 진호가 남기고 간 마지막 물건"이라고 말하며 죽은 남동생의 유품과 사진을 보여줬다.

김젬마는 민희경을 김진호의 방에 데리고 가 "똑똑히 봐라 이 방. 이 방은 당신 아들 김진호가 죽기 전까지 살았던 방이다. 당신 나온 신문 기사 스크랩하고 휴대폰으로 당신 인터넷 기사 보면서 엄마 같지도 않은 엄마 생각하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민희경은 "유치하게 굴지마라. 이런 걸로 나 흔들고 싶은 모양인데 다 끝난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혼자 방 안에 남겨진 민희경은 죽은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난 엄마 아니다"라고 자책했다.

한편 최명길은 1962년 11월 생으로 현재 나이 60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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