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주 KCTC 주가가 급등했다.

15일 오전 11시 39분 기준 KCTC는 전 거래일 대비 14.21% 오른 6750원에 서울식품은 2.75% 오른 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팡 관련주는 오전 11시부터 급등하고 있다.

KCTC는 최근 쿠팡 수혜주로 분류된 동방과 함께 쿠팡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쿠팡은 "올해 상반기 쿠팡이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3억5000만달러(한화 약 4013억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 상장사 쿠팡INC가 한국법인에 투자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한 전체 금액 8억1000만달러(약 9287억원·도착 금액 기준)의 43% 수준이다.

특히 지난 상반기 전자상거래,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뉴딜 분야 투자액 33억3000만달러(약 3조8185억원)에서 쿠팡 1곳이 차지하는 비중은 8.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쿠팡이 지난 3월 미국 증시 상장 당시 밝힌 한국 물류 분야 투자계획이 현실화된 결과로 보고 있다.

쿠팡에 따르면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국내 투자액은 1조77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