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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터파크 주가 상승세, 야놀자 인터파크 인수 공식화(사진=인터파크 CI)

인터파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를 인수한다고 전해지며 주가가 강세를 기록하는 모양새다.

야놀자는 여행·공연·쇼핑·도서 등의 인터파크 사업 부문 지분 70%를 2,94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인터파크는 주 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되는 신설법인의 지분을 70% 매각한다.

인터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야놀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후 매각 대상 사업에 대한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실사 종료 이후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인터파크는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와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등 헬스케어·바이오 사업만 유지하게 된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 후 해외 여행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최근 하나투어와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나투어의 여행상품을 야놀자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야놀자는 올해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비전펀드Ⅱ에서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실탄을 두둑이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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