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1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7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7.84포인트(1.01%) 오른 34,725.65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29포인트(1.01%) 상승한 4,408.0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44포인트(1.18%) 상승한 14,743.07였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시티, 모간 스탠리 등 대형 은행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어느 정도 떨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 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웰스파고,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유나이티드 헬스 등의 분기 실적이 발표됐으며 대다수 은행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또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만 명 아래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6천 명 감소한 29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금리 인상 우려 등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