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서 초·중학생 집단감염...타 학교 전파 여부 우려 
전남 구례서 초·중학생 집단감염...타 학교 전파 여부 우려 

전남 구례에서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구례에서 5명, 이날 오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7명은 초·중학교 학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집단감염 첫 확진자는 전날 관내 한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평소 비염증세를 앓던 해당 학생은 계속된 감기 증상에 이비인후과를 다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 가족과 학교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 이날까지 중학생 2명, 초등학생 4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되는 등 8명이 확진됐다. 

이중 초등학생 3명은 한 학교 같은 반 학생이지만 지역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타 학교로의 전파여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3개 학교에서 19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구례지역 전체 초·중·고 학교 17곳의 학생 1800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또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지만,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 여부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확진자 발생 학교 이외의 학교에서의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번호 확진일자 감염경로 격리시설 접촉자
전남-3310
(구례-21)
2021. 10. 13. 전남-3298
(구례-17)
접촉자
순천의료원 조사중
전남-3309
(구례-20)
2021. 10. 13. 전남-3298
(구례-17)
접촉자
순천의료원 조사중
전남-3308
(구례-19)
2021. 10. 13. 전남-3298
(구례-17)
접촉자
생활치료센터 조사중
전남-3307
(구례-18)
2021. 10. 13. 전남-3298
(구례-17)
접촉자
생활치료센터 조사중
전남-3298
(구례-17)
2021. 10. 13. 조사중 나주생활치료센터 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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