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다영(오른쪽)과 남편 A씨./TV조선
배구선수 이다영(오른쪽)과 남편 A씨./TV조선

학교, 가정폭력 논란을 받고 있는 배구 선수 이다영(25)에 대해 그리스 현지 언론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13일 그리스 현지 매체 ‘포스톤스포츠’는 “이다영은 범죄적 성격의 문제를 마주했다”며 “그의 전 남편은 이다영이 자신을 언어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다영의 전 남편은 이다영이 외도도 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가운데 PAOK는 두 선수가 그리스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리스 리그에서 뛰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이다영의 전 남편이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이다영의 혼인사실과 함께 가정폭력 사실을 폭로했다. 이다영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가 이혼을 빌미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원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그리스행을 앞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 12일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영사 인터뷰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국제배구연맹(FIVB)이 직권으로 이들의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한 지 약 2주 만이다.

이들은 이르면 이번 주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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