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표 처리 문제 없고 해당 당규 개정 의견 공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이낙연 캠프 측이 제기한 이의제기를 불수용했다.

당무위는 이날 오후 당무위회의를 열고 토론을 갖고 무효표 처리는 문제가 없다는데 의결했다.

하지만 59조 규정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개정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무위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중앙당 선관위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한다. 다만 향후 해당 당규에 대한 해석에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개정한다는 주문을 박수로 추인하는 형태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또 "76명의 당무위원 중 현장참석은 49명, 서면 15명 총 64명"이라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캠프 측 의원들은 그동안 이의제기한 기반하에서 그 당위성을 강하게 다 이야기 했고 또 그렇지 않게 해석한 위원도 계셨고 그 사이에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고심 끝에 여러 가지 논의 끝에 결론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추인한 것으로 했다"고 부연했다.

결국 선관위와 최고위 해석과 이낙연 캠프 측의 해석이 온도차를 보이면서 경선 갈등은 이낙연 캠프의 수용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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