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아역배우' 고우림이 어린 시절의 로운으로 변신했다.

고우림이 KBS2 새 드라마 ‘연모’에 출연했다.

이소영 작가가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란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이다.

박은빈과 로운이 각각 주인공 ‘이휘’와 ‘정지운’으로 만나는 데 이어 훈남 전문 아역으로 관심받고 있는 고우림이 어린 시절 지운을 연기한다는 소식은 또 한 번의 궁중 로맨스 전설이 탄생할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14살의 어린 지운으로 분하는 고우림은 이휘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풋풋하고도 순수한 감정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어린 시절 우연히 만나게 된 휘를 통해 조금씩 변화되는 지운의 이야기는 두 주인공의 로맨스 서사에 설레는 첫 발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예고돼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가슴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한편 전작 ‘미스터 션샤인’에서 도미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 찍은 고우림은 이후 다양한 작품들에서 얼굴을 알리고 있다. ‘단, 하나의 사랑’, ‘화양연화’, 그리고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아역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는 그가 과연 지운의 어린 시절을 어떻게 완성해나갈지 궁금증마저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우빈, 남주혁, 김명수, 강하늘 등 다양한 작품들 속 훈남 배우들의 아역 연기를 통해 바람직한 성장길을 걷고 있는 배우 고우림, ‘연모’에서 그가 그려낼 궁중 로맨스의 첫 시작은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새 드라마 ‘연모’는 11일 오후 첫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