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회의실‧방역물품 등 350여 개 등록

'공유누리' 안내문
'공유누리' 안내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공공개방자원 통합플랫폼 '공유누리'의 이용범위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유누리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 등을 국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구축됐다.

회의실 등 공간뿐만 아니라 물품, 강좌 등 공공자원을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검색‧예약할 수 있는 공유서비스 포털이다.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3월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초기 동래구는 유휴공간을 조사해 시설 위주로 50여 개의 공유자원을 개방했으나, 최근에는 350여 개로 등록 수를 크게 늘리고, 공유누리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내 공유시설은 동래문화회관(대극장‧소극장‧전시실), 주차장, 1797 팽나무하우스, 청소년 문화공간 '온나', 공부방, 회의실, 체육시설(농구장‧족구장‧수영장 등), 무인 택배함 등이다.

공유 물품에는 홈트 소도구, 방역물품, 휠체어 등 재활기구, 생활 공구 등이 포함된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통합 포털에서 공유누리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공유누리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이후 안내에 따라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IT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 클릭 챗봇서비스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돼 있다.

기획감사실 담당자는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개방되지 않거나 운영되지 않는 서비스들이 있다. 상황이 나아지면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등록대상을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꾸준히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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