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GPS 배회감지기 12대 배부완료

(사진제공=진안군청)
(사진제공=진안군청)

(진안=국제뉴스) 김진규 기자 = 진안군은 배회 및 실종 위험성이 높은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12대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시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배회감지기 기기와 2023년까지의 2년간의 통신료를 무료 지원한다.

배회감지기는 손목 시계 형태로 보호자의 휴대폰 앱을 통해 치매환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호출도 가능하다.

또한, 치매 환자가 평소 자주 다니는 안심지역을 설정해 일정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실종 시 위치 확인이 용이하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총 12대의 배회감지기는 관내 배회나 실종경험 혹은 실종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치매환자(지문 등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치매사례관리위원회를 통한 대상자 선정을 통해 진행·완료했다.

이 밖에도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하여 배회감지기 보급 외에도 인식표 발급, 지문 등록 등 다양한 실종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임옥 진안군치매안심센터장은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배회감지기 무상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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