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

산청시장 입구 전경
산청시장 입구 전경

(산청=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산청군은 지역 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률이 90%(26일 기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가운데 90%인 2만9002명에게 총 72억505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급수단별로는 전체의 55%가 신용·체크카드, 2%는 산청사랑상품권(모바일), 43%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청군의 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인구 대비 약 94%인 3만2486명이다.

산청군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조기 예산 확보에 힘썼다. 그 결과 대부분의 국민지원금이 추석 전 지급돼 지역민들이 원활히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0월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인 경우 1인 당 25만원을 지원 받는다. 지역 내 산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 12월31일까지 쓰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군 관계자는 “국민지원금 신청은 물론 사용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지역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chongphil@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