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출처=집사부일체 방송캡처)
집사부일체(출처=집사부일체 방송캡처)

SBS '집사부일체' 이재명 특집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1%,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4.1%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치솟았다.

이날 이재명편 ‘집사부일체’는 2019년 11월 24일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정장 편은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2배 이상 시청률이 증가했다.

안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이재명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면서 "실제로는 거칠지 않고 매우 소심하고 감성적이다. 저를 엄청 거친 사람으로 알더라.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전했다. 

대선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땐 힘든 게 익숙했고 당연한 줄 알았는데 대학에 가서 보니까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있더라.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면서 "세상을 바꿔야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사는 이 나라를 '지옥'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이 있더라. 내가 합리적인 노력을 해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고 믿어지면 그렇지 않을 텐데. '지옥 탈출'에 대한 희망도 사라진 것. 바꿔야 한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은 이낙연에게서 가져오고 싶은 강점에 '경륜'을, 윤석열에게서는 '공정할 거라는 평가'를 꼽았다. 

이재명은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을 묻는 질문에 "'편들기' 안 하겠다"라면서 "경쟁을 할 때는 민주당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모두를 대표한다. 그런 점에서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