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사진='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실화탐사대'에서 영탁과 예천양조 측의 갈등을 조명했다. 

2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상표권을 둔 영탁과 예천양조 측의 갈등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예천양조 측 조제덕 서울지사장은 "저희 속사정을 오픈할 수 없었다"며 "영탁 씨와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탁에 관한 모든 것은 자기(어머니)가 책임진다"며 "매년 화사 사용료 20억 원, 전체로 (연간) 5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박구영 예천양조 사장은 영탁의 출연을 보자마자 영탁 막걸리의 상표를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광고 출연료가) 6천만 원부터 시작했다"며 "인기가 회차마다 올라가서 1억 3천만 원까지 (출연료가) 올라갔다"고 고백했다. 

박 회장은 "5월 28일에 영탁 어머니가 찾아왔다"며 "백 사장에게 우물신에게 직접 제를 지내라고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권영덕 예천양조 상무는 "제를 지내면서도 의아했다"고 말을 보탰다.

영탁 어머니 측은 실화탐사대 제작진의 인터뷰를 거절했으며 김정은 아나운서는 "소속사에 따르면 회사 측에서 먼저 기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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