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에서 남궁민과 김지은이 손을 잡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3회에서는 한지혁(남궁민 분)과 유제이(김지은 분)가 공모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1년 전 그날 자신을 찾아온 인물이 이춘길(이재균 분)이라는 걸 기억한 한지혁은 1년 전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자 이춘길을 만나기로 다짐했다.

이후 한지혁은 도진숙(장영남 분)에게 장광철(신문성 분) 사건에서 빠지겠다고 전하며 "그냥 일주일 정도 병가를 내고 싶다"고 둘러댔다. 

이에 도진숙은 "어제까지만 해도 물불 안가리고 뛰어들 것처럼 굴더니 병가를 내겠다"고 말하며 의구심을 보였으나 결국 이를 허가했다. 대신 도신숙은 총을 두고 갈 것을 지시했다. 

파트너인 유제이를 부른 한지혁은 전에 건넨 사진의 입수 경로를 물으며 보고를 늦춰달라고 부탁해달라고 하지만 유제이는 "이유도 모르고 불이익을 감수할 수 없다"며 "어떤 일인지 설명해달라"고 답했다. 

한지혁이 "1년 전 중국에서 사고가 있었고,의도치 않게 조직과 연관됐다. 개인적인 감정이 섞인 일이라 내 손에서 마무리하려 한다"고 설명하자 유제이는 "저도 같이하게 해주세요"라고 협력 의사를 표했다. 유제이는 "위로 올라가려고요. 현장직에 지원한 것도 다 고가에 유리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한지혁은 유제이에게 이춘길의 이모를 찾아 그에 대해 물어볼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