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오랜 염원 담아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
2022년 7월 준공 거쳐 11월께 개관 예정

(사진제공=경남도교육청)  24일 경남 함안군 야읍 도항리에서 함안도서관 이전 신축공사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교육청) 24일 경남 함안군 야읍 도항리에서 함안도서관 이전 신축공사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함안도서관 이전 신축공사’가 24일 들어갔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날 함안 가야읍 도항리에서 함안도서관 이전 신축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돼 새롭게 건립되는 함안도서관은 오는 2022년 7월 준공을 거쳐 11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조근제 함안군수, 장종하·빈지태·조영제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90년 건립된 함안도서관은 개관한 지 30여 년이 지나 건물이 오래되고 좁아 군민들이 도선관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2019년 경남교육청과 함안군이 함안도서관 이전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함안군은 부지 무상 사용과 10억 원의 공사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함안도서관은 가야읍 도항리 211-11 일원(옛 함안IC 부근)에 4300㎡의 부지에 82억여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464㎡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지혜를 원함(One-HAM) 주제로 북카페 어린이자료실 공방 등의 공간이 들어선다.

2층에는 당신을 위함(We-HAM) 주제로 자료실 동아리실 사무실 공간이 조성된다.

3층에는 미래에 고함(Go-HAM) 주제로 시청각실 강좌실 보존서고 등이 들어간다.

함안도서관은 기존 도서관 기능에다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건립돼 향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새롭게 탄생할 함안도서관은 함안지역 교육과 함안군민들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도서관이 향후 건립될 복합문학관과 함께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서 함안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함안도서관의 적기 완공과 운영에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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