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문화재단 청년지원사업 '청년의재발견-금정청년 리빙랩' 순항

영상전문가 컨설팅·현직 유튜버 특강으로 역량강화…11월 발표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영상매체 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재)금정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청년PD들의 창작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정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지역 청년들의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청년의 재발견- 금정 청년 리빙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의 재발견- 금정 청년 리빙랩'은 금정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부산시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청년 영상제작팀을 지원해 청년 미디어 제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청년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 콘텐츠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금정문화재단의 '청년의 재발견- 금정 청년 리빙랩' 사업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PD들 모습/제공=금정구청
지난 7월 금정문화재단의 '청년의 재발견- 금정 청년 리빙랩' 사업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PD들 모습/제공=금정구청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PD 2팀은 청년창조발전소 꿈터플러스를 거점으로 정기 모임을 열고, 지역 이슈를 찾아 영상 콘텐츠를 기획했다.

특히 영상전문가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초기 기획안을 전문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유튜브 전문 교육채널 '유튜브랩'의 커피캣(강민형)이 진행하는 '구독과 좋아요를 부르는 기획과 영상 트렌드' 강연을 통해 유튜브용 영상 콘텐츠 기획력을 키웠다.

한 참가자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또래를 만나, 우리가 사는 지역의 색깔을 입힌 영상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즐겁고 보람차다"며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들은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만든 영상을 오는 11월 금정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금정문화재단 정미영 이사장은 "청년PD들이 부산과 트렌드에 걸맞은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청년의 시선이 담긴 수준 높은 영상 창작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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