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입장서 화재예방 위한 안전관리 개선점 발견 위해 추진

소화기 점검 모습
소화기 점검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소방서는 하반기 화재안전특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 시 '대학생 전문 의용소방대원'을 현장실습 및 보조요원으로 참여해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 전문 의용소방대원은 부산경상대 소방관련학과와 동의과학대 응급구조학과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희망자 68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해 지난 13일부터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여한 이들은 소방업무 전공과 특기를 살려,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시민 입장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개선점을 발견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화재안전정보조사는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주택(공동주택), 인명피해가 가장 큰 연령대가 이용하는 화재약자시설(요양원 등)의 조사를 통해 건축물 기본 데이터 구축뿐만 아니라, 소방시설 고장방치, 방화문 및 피난계단 등 훼손, 비상구 폐쇄 및 차단 등에 집중 확인해 대형화재의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시된다.

완강기 점검 및 화재속보설비 점검 모습/제공=동래소방서
완강기 점검 및 화재속보설비 점검 모습/제공=동래소방서

참여한 부산경상대 소방관련학과 학생은 "전공을 살려 예비 소방관으로 직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화재예방을 위해 힘을 보탰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며 "활동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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