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대한민국 지도자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integrity'라며 차기 정부는 도덕적인 정부여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ntegrity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같은 인간으로서의 온전함이라는 뜻이며 도덕성과 진실정도 포함되는 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는 "우리를 앞서가는 안정된 나라들에서는 이미 국가지도자의 덕목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가한지 오래됐다"며 그 이유 세 가지를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첫째, 인간적으로 직업적으로 도적적이고 진실해야 국민들이 정책의 예측가능성, 일관성 투명성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는 "도덕성이 있어야 국민통합이 가능하다"며 "민주주의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제도를 인정치 않으면 대통령선거는 축제가 아니라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셋째는 정부가 미래를 위한 개혁을 하기 위해서도 도덕성이 필요하다"며 "표를 잃더라도 국민께 고통 분담을 호소하고 이해를 구할 때"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차기 정부는 인간으로서 온전한 리더가 이끄는 도덕적인 정부여야 한다"며 "우리 국민께서 '될 만한 사람' 아니라 '되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을 지지할 때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