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고망간강을 액화천연가스 운송 선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협약 개정(안)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 

현재까지 영하 165도의 극저온에서 사용하는 화물탱크, 파이프 등은 9% 니켈강 등 4개의 소재만을 사용했는데, 우리기업에서 개발한 고망간강도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특히 고망간강은 탄소연료에서 친환경 연료로 국제적인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발맞춰 친환경 화물운송 등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탱크 및 파이프 소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협약 개정(안)은 내년 4월에 열릴 예정인 '105차 IMO 해사안전위원회'에서 승인된 후 같은 해 12월에 '106차 위원회'에서 채택이 되면 2028년 1월경 공식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수부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IMO '제71차 기술 협력위원회'에 참석해 개발도상국의 해기사 양성을 위한 승선실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와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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