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5,솔레어)ⓒSTREETER LECK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 AFPBBNews
고진영(25,솔레어)ⓒSTREETER LECK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 AFPBBNews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한화 16억 5000만원선)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GC(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인 이정은(33), 교포 선수 오수현(호주)과는 4타 차다.

그는 "대회 50주년에 운좋게 우승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분들이 많이 오셨고 사흘 내내 응원을 많이 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로 "한국에 계신 팬분들께 한가위에 좋은 선물을 드리게 돼 영광이다"며 "많은 분들이 기뻐하시면 좋겠고 좋은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승은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거둔 네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고진영이 2승을 거뒀고, 박인비(33)와 김효주(26)가 1승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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