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출처=미우새 방송캡처)
미우새(출처=미우새 방송캡처)

배우 한예리가 윤여정을 보고 여배우에 대한 생각이 바꼈다고 말했다.

19일에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한예리가 출연해 오스카 시상식 후일담이 전파를 탔다.

신동엽은 "오스카에 우리 배우들이 서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자랑스럽더라"라며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면 순간이 있나"라고 물었다. 

한예리는 "가서도 실감이 안 났다. 이상한 일이 내 인생에 벌어졌다고 생각했다. 이거 뭐지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리는 "윤여정 선생님과 글렌 클로스 배우가 함께 있는데 되게 뭉클했다.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여배우라는 게 수명이 짧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나한테도 이런 기회가 생길 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예리는 후속작인 드라마 '홈타운' 이야기를 전했다. 한예리는 "극장아니라 TV에서도 저를 보실 수 있다. 오는 22일에 미스터리 스릴러로 '홈타운'이라는 드라마로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예리씨가 동안으로 유명하다. 30대에도 10대 연기를 했었다. 동안이라 불편한 경우는 없나"라고 물었다. 한예리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내가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서 너무 편하게 대하신다. 애기 대하듯 오구오구 그랬떠 이렇게 대하신다"라며 "이러다 갑자기 늙는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예리는 올해 38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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