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픽 쌤과 함께(출처=KBS1 제공)
이슈 픽 쌤과 함께(출처=KBS1 제공)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는 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사회학 교수가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된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만 해도 81.3%의 국민이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데 비해 최근 들어 그 수치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과연 그 이유는 뭘까? 중산층이 줄어드는 이유를 진단해보고, 중산층 회복을 위한 묘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당신은 중산층입니까?

2012년, 전 세계 중산층 기준을 적은 ‘중산층 별곡’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삶의 질이나 문화적 기준을 중시한데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30평 이상 아파트, 2000cc급 중형차, 예금 잔액 1억 원 이상을 소유한 사람으로 중산층의 기준을 뽑았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위소득의 50%~150%, 75%~200%를 중산층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기준에 의해 정부가 발표한 국내 중산층 비중은 2019년 기준 58.3%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 42% 정도만이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중산층 체감 비율이 줄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중산층이 줄어들고 있나?

1988 서울올림픽 전후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수준이 향상되면서 90년대 초에는 국민의 81.3% 정도가 중산층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는 많은 것을 앗아가 버렸다. 한 해 실업자 수 150만 명, 3,000여 개 기업 도산!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경제는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고, 대한민국 중산층도 붕괴되었다. 그리고 외환위기 극복 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 중산층 회복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바로, 추락의 공포(Fear of Falling) 때문이다.

국가 경제의 허리, 중산층의 중요성

국가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중산층’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은 경제 활력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산층의 소득증가는 곧 경제 성장과도 이어진다. 또, 개인의 권리 의식을 가지고 투표나 자선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해 정치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OECD는 <탄탄한 중산층은 정치·경제적 안전성을 높이는 사회의 필수동력>이라며 중산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산층의 회복은 모든 국가의 중요 과제다.

중산층 회복, 대안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전 세계 중산층 인구가 전년보다 9천만 명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1990년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슈 픽 쌤과 함께-정보' 한 치 앞 미래도 예측하기 힘든 불분명한 시대!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정보를 알아야 하는가? 앞으로 경제는 어떻게 될지,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뀔지, 자녀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궁금하지만 제대로 알려주는 매체는 없다. 한발 앞서 시대를 읽을 수 있는 강의, 거대 담론 속에서 내 삶의 지표를 찾을 수 있는 강의, 마음의 힐링을 주는 강의, 이슈를 다루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강의 방송이다.

 출연진은 이승현, 이종혁, 강유미, 윤하, 유민상, 슈카 등이다.

한편, 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사회학 교수 편의 방송시간은 이날 오후 7시 1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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