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내용을 청취한 농협직원 보이스피싱임 인지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 '화성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후 기념사진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 '화성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후 기념사진

 (청양=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청양경찰서(서장 신광수)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청양 화성농협 직원들에게 17일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해당 농협직원들(유모씨 외 1명)은 지난 16일 15:30경 보이스피싱 피의자들의 대환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를 받고 1,000만원의 현금을 인출했던 피해자가 이를 이상히 여겨 화성농협에 방문하였고, 통화내용을 청취한 농협직원들이 보이스피싱임을 인지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확인 결과 농협을 방문했던 고객은 전날 보이스피싱 피의자들에게 960만원을 이미 전달한 상태였던 것을 확인하였고, 1,00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전달하려던 중 이를 신고한 농협직원들의 경찰신고를 통해 추가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경찰서장은 해당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추석명절 전후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경찰과 농협직원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고, 중요한 역할을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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