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슬의생2' 익준♥송화, 석형♥민하, 준완♥익순, 정원♥겨울 성공적 결말(사진=tvN)
[종합]'슬의생2' 익준♥송화, 석형♥민하, 준완♥익순, 정원♥겨울 성공적 결말(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익준♥송화, 석형♥민하, 준완♥익순, 정원♥겨울 모든 커플이 성공적으로 사랑, 일 모두를 지켜냈다.

16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최종회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완(정경호 분)은 함께 노래방을 가자고 제안했고 안정원(유연석 분)은 장겨울(신현빈 분)과 데이트를 한다며 거절했다.

양석형 역시 추민하(안은진 분)과 만남에 주말에 약속이 있다고 말했지만 친구들은 "주말에 엄마를 왜 만나냐"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채송화는 조심스럽게 익준과의 만남을 고백했다. 그러나 "내가 성을 갈지"라며 친구들은 전혀 믿지 않았다.

양석형은 채송화에게 "만나는 사람이 추민하 선생이다"라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채송화는 "너무 잘됐다. 얼마만에 연애하는 거냐"라고 기뻐했다.

양석형은 "이제 엄마한테도 얘기하려고 한다"라며 진지한 관계임을 알렸다.

이어 "오늘 익준이가 당직 아니냐. 왜 이 시간까지 여기 있냐?"라고 질문했다.

채송화는 "익준이랑 밥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수줍어했다.

놀란 양석형은 "진짜였냐. 둘이 만나는거 너무 잘됐다."라며 크게 웃음지었다.

채송화는 자는 익준을 깨워 같이 초밥 데이트를 즐겼지만 서로 먹여주는데 실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석형 어머니 영혜(문희경 분)는 민하를 소개 받지 못했음에도 석형의 미국행을 막아준 민하에게 호감을 느꼈다.

또 익준은 송화와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기 전 동생 익순의 전화를 받았다.

익준은 "오지마"라고 단칼에 거절했지만 근처에 있던 익순은 바로 합류했다.

익순이 도착하자 송화에게 연락을 받은 준완도 자리에 도착했다.

익준은 "얘네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거 아니냐"라며 "우리 노래방가자"고 제안했다.

익순은 오빠 익준과노래방에서 비쥬의 'Love Love'를 선곡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준완은 그런 익순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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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하는 양석형과 길을 걸으며 결혼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양석형은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추민하는 "교수님은 오래 안된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는 양석형은 추민하의 모습을 귀여워하며 앞으로 다가갔다.

양석형은 추민하에게 입을 맞췄고 추민하도 눈을 감으며 진한 키스신을 보여줬다.

사복 데이트를 즐기던 겨울은 정원에게 "교수님 시간 한 번만 내주세요. 엄마가 교수님이랑 식사하고 싶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리니까 당장 밥먹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원은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설렘 가득한 두 사람의 눈맞춤이 이어졌다.

준완은 익순을 만나기 위해 군부대 앞을 찾아왔고 익순은 위병소를 뛰어나왔다.

익순은 숨을 헐떡이며 "나 보려왔어?"라고 물었고 이에 준완은 "아니야"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짜장면 먹으러, 간짜장 먹으러 왔어"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익순은 눈물을 흘렸다.

준완은 우는 익순을 품에 꼭 안았고 두 사람은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았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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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은 "연말까지만 출근하고 내년 초에 바로 가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장님도 병원장님도 허락했다. 딱 1년이다. 엄마도 OK하셨다. 공부하러 미국가겠다고 하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다고 허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장이식 더 공부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채송화는 "여기서 공부해"라고 말렸지만 안정원의 선택은 변함이 없었다.

안정원은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고 말했고 익준은 "우리 드럼은 누가쳐, 로사 누님에게 부탁드려도 될까"라고 전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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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은 "우리 엄마 박자감이 있어서 드럼도 금방 배울 것이다"라고 웃음 지었다.

양석형은 "우리 이렇게 모여서 밴드하는것도 몇 번 안남았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준완은 "분위기 멜랑꼴리하게 만들지 말고, 잘 다녀와"라고 응원했다.

정원은 "나중에 얘기할껄 괜히 빨리 얘기했다"라며 자신이 정한 곡을 공개했다.

익준은 "왠지 오늘 밴드가 마지막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바닥을 쳐다봤다.

안정원의 마지막 선곡은 러브홀릭스의 'Butterfly'였다. 익준, 준완, 정원, 석형, 송화는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연주를 이어갔다.

다른 한편에서는 익준과 송화는 캠핑을 즐기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그간의 불운을 딛고 무사히 첫 아이를 품에 안은 재학(정문성 분)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결심한 로사(김해숙 분)와 종수(김갑수 분) 등 율제병원 식구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슬의생2’가 해피엔딩으로 그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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