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에서 백신 정상회담, 백신 다보스포럼 개최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6일 오후 21년 만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K 바이오 도약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6일 오후 21년 만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K 바이오 도약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21년 만에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생명문명 선도국가 대한민국:K-바이오 도약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김민석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답게 인간, 자연, 동물이 함께 사는 '원헬스(One Health) 융합바이오 생명문명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국가 비전을 제안했다.

김민석 의원이 제시한 'K바이오 도약을 위한 10대 과제'에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착수해야 할 5대 당면과제와 5대 구조혁신 과제가 담았다.

김민석 의원은 코로나에서 포스트 코로나로 넘어가는 전환점인 올 연말과 내년 연초를 '바이오 골든타임'으로 명명하고 5대 당면과제로 ▲한국의 글로벌 바이오·백신허브 공인 ▲내년 4월 서울에서 백신 정상회담, 백신 다보스포럼 개최 ▲글로벌 바이오·백신대학(이종욱 스쿨)추진 ▲차세대백신 개발 선언 ▲상설 국제보건유지군 창설 및 K-국제의료봉사단 조직 등을 실행할 것 정부에 요청했다.

이어 바이오 구조혁신 5대 과제로 ▲K-바이오 메가펀드 조성 ▲ 국회의 조기이전으로 여의도 국회를 K-바이오 클러스터 허브 로 전환 ▲바이오 인력양성플랜 ▲소부장·산업·빅데이타·R&D전략 재정립 ▲바이오 거버넌스 재정립 등을 상세하게 제기했다.

김부겸 총리는 "정부가 각 부처별로 분부별로 대응해서는 종합적인 원대한 비전을 만들수 없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정부도 지난 7월부터 융복합 바이오산업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국회에서 의원들께서 국가전략산업지원특별법을 입법할 때 바이오 분야도 한 영역으로 집어 넣어 중장기적 거버넌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토론해주면 정부가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의원은 여야 의원들을 향해 "새 정부를 준비하는 시기이고 국회가 정부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며 "국회에서 보건위 등관련 상임위에서 함께 모여서 바이오 문제를 함께 논의할 것"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김민석 의원은 "퍼스트 코로나는 인간 , 자연 동물이 함께 하는 원헬스(One Health) 융합바이오·생명문명시대가 될 것이며 해방 100주년인 2045년까지 생명문명 선도 강국으로 우뚝서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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