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사진=강남구청
서울 지하철 사진=강남구청

서울지하철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13일 오후 3시 최종 교섭에 돌입한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2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구조조정과 관련해 재정 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에 노약자 무임수송 등 공익서비스 비용 손실보전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심야 연장운행 폐지와 7호선 연장구간 운영권 이관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근무시간 및 인력 운영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안은 향후 조합원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해야 하며, 투표 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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